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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NuScale Power – 미국 원자력의 부활, SMR 기술의 진짜 주인공인가?
Company Overview
NuScale Power(뉴스케일 파워)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전문 기업입니다. 기존 대형 원자로와 달리, 소형으로 모듈화된 형태의 원자로를 설계·제조해 초기 비용, 설치 유연성,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상용화 설계 승인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기술의 신뢰성과 선점 효과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NuScale의 SMR은 약 77MWe의 출력을 내며, 최대 12개의 모듈을 조합하여 총 924MWe 수준까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이는 중소도시,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집중된 특정 지역에 매우 적합합니다. 또한, 모듈형 구조 덕분에 단계적 설치가 가능해 자본 부담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기존 대형 원전의 비효율성과 안전 우려를 대체할 미래형 모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Recent Stock Performance
2025년 5월 기준, SMR 주가는 단기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5월 셋째 주에만 30%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5월 23일 종가는 $30.24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월까지 20달러 초반대에서 횡보하던 주가가 급등한 배경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모멘텀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최근 원자력 중심 에너지 정책을 발표하며 SMR의 인허가 간소화, 연방 예산 투입, 군·산업용 원자로 프로젝트 확대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NuScale처럼 상용 설계 인증을 받은 기업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Key Issues & News
- 트럼프의 원자력 부흥 선언: 2025년 5월 중순, 도널드 트럼프는 “에너지 독립과 안보를 위해 원자력 중심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히며, 기존 화석연료 중심에서 SMR로의 급진적 전환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NuScale을 포함한 미국 SMR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루마니아 프로젝트 진전: NuScale은 루마니아 국영 에너지 기업 Nuclearelectrica와 협업 중이며, 최대 462MWe의 SMR 플랜트를 2029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NuScale의 첫 대규모 해외 진출 사례이자, 미국 외 국가가 NuScale SMR을 실제 도입하는 첫 사례입니다.
- Carbon Free Power Project(CFPP) 취소 이슈: 2023년 말, NuScale과 유타의 UAMPS 간 추진되던 CFPP 프로젝트가 수익성 문제로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지만,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부활 선언으로 분위기는 반전되고 있습니다.
Financial Summary (2025년 1분기 기준)
- 매출: 약 2,300만 달러
- 순손실: 약 5,800만 달러 (연간 기준으로는 약 2억 달러 손실 예상)
- 현금 보유액: 약 2억 4,000만 달러 (추가 투자 유치 가능성 있음)
- 직원 수: 약 330명
NuScale은 아직 상업화 전 단계에 있으며, 매출은 대부분 설계 컨설팅 및 계약 기반 기술 로열티로부터 발생하고 있습니다. 손실이 지속되더라도, 기술 선점과 시장 기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외부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Analysis & Insights
NuScale Power는 단순한 ‘원전 회사’가 아니라, 전 세계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 있는 기술 기반 회사입니다. 특히 SMR이라는 혁신적 기술은 AI 서버, 데이터센터, 스마트시티 등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분야에서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전면에 나서며 원자력 정책을 핵심 에너지 전략으로 천명한 것은, NuScale 같은 선도 기술 기업들에게 확실한 정책적 우위를 부여합니다. 실제로 트럼프는 2025년 5월, 사우디 고위층과의 회담에서 “SMR 기술 수출을 전략자산으로 보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향후 NuScale이 해외 정부와의 계약을 추진할 경우, 미국 정부의 정치적 백업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단, 이러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업 프로젝트’ 실현 여부가 주가의 핵심 변수입니다. 수익모델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투기적 성격이 강할 수 있으며, 실망 매물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 + 기술 독점 + 글로벌 확장’이라는 3가지 프레임이 동시에 작동 중인 종목은 매우 드뭅니다.
Investment Reasons
- 세계 최초의 NRC SMR 설계 승인 – 경쟁사 대비 규제 리스크 낮음
- 기술 선점 및 10년 이상의 개발 역사 – 진입장벽 존재
-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SMR 채택 기대
- 정책 수혜주로 트럼프 라인업의 핵심 포지션 가능성
- 루마니아 프로젝트 성공 시, 수익 실현 기반 확보
Investment Risks
- 수익 실현까지의 불확실성 – 아직까지 단일 가동 상업용 SMR 없음
- 재무적 지속 가능성 – 손실 지속 시 추가 증자 필요 가능성
- 정치 리스크 – 트럼프 낙선 시, 정책 모멘텀 급감 가능
- 글로벌 경쟁 심화 – 한국 두산에너빌리티, 롤스로이스 등 경쟁사 부상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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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Scale은 여전히 실현되지 않은 미래이자 동시에 전략적으로 반드시 주목해야 할 기술주입니다. 이 기업의 방향성은 단기 수익보다는 산업과 국가의 방향성과 함께 판단해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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